10세 미만 초등학생, 메르스 확진...4차 감염 추정

아버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던 초등학생 자녀가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오늘(12일) "9일 새벽 아버지 A씨(4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어린이를 상대로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초등생은 그동안의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밖에서 감염(지역사회 감염)된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