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지웅sns/JTBC)
손석희 JTBC 사장
허지웅 "손석희 JTBC 사장, 비인간적이다" 발언에 박지윤 `어리둥절`
손석희 JTBC 사장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허지웅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JTBC `썰전`의 `예능 심판자` 코너에서는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강용석, 허지웅 등이 `손석희, JTBC에 새 둥지를 틀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들은 "손석희를 향한 시청자의 기대치가 맞을지는 미지수다"라는 평을 내렸다.
허지웅은 "손석희를 통해 이념 통합의 실험을 하는 셈이다. 보도국의 완전한 독립과 자유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삼성을 깔 수 있느냐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손석희 사장은 자기 관리가 평소 투철한데 엄청나다고 느낀 건 하루에 매일 출근할 때 신문을 보면서 담배를 한 가치만 핀다는 것이다. 흡연자들은 공감하는 엄청난 절제력이다. 비인간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흡연자인 박지윤이 공감하지 못하자 김구라는 "명품 브랜드 세일 날, 다른 옷 많은데 머리핀 하나 사가지고 나오는 기분이다"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오는 19일 경찰에 출석,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무단 사용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JTBC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