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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루브엔터테인먼트 / 서수원 트위터 / 연합DB)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박찬숙` 씨(56)가 법원에 파산 신청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찬숙의 가족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찬숙`은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끈 바 있다. 이후 1985년 은퇴 후 결혼해 딸 `서민서`와 아들 `서수원`을 낳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09년 남편이 암에 걸리며 사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숙 씨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 신청을 냈다. 현재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은 이 기간 동안 박 씨의 재산상태를 조사했으며 곧 그의 재산을 처분해 채권자에게 배당할 방침이다.
면책 결정이 내려진다면 박 씨는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없어진다. 이에 박찬숙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박씨의 파산·면책 절차에 반발해 갈등이 일고 있다.
박 씨가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긴 상태에서 파산, 면책 신청으로 채무 이행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채권자들은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법원 면책 허가 결정이 난다고 해도 항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