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메리스 사태로 일부 업종에서 시작된 소비위축이 내수 전반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과도한 불안심리의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총리대행은 경기 평택시에서 열린 메르스 피해업종 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외국 관광객들의 방한 취소가 잇따르면서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에 대한 냉철하고 신속한 대응은 필요하지만 과민한 필요도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세계보건기구와 외국 전문가들도 한국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내일 주한 외국상의, 인접국 대사 등을 직접 만나 객관적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며 "앞으로도 메르스 관련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제공해 불필요한 루머 확산을 막고 국제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