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패션전문기업 우성 I&C가 중국 진출 1년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사업을 중심으로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진출 1년.
우성 I&C는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 내 매장 12개를 오픈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매출 50억원, 30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2017년까지 중국매출 300억원 150개의 매장을 선보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직접 맞춘 현지화 전략, 중국과 제3국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전략, 주요거점을 통한 매장 확대전개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규 우성 I&C 대표이사
"첫째는 조직적인 인적 자원의 구성을 제일 먼저 신경쓴다. 지난 1년동안 거기에 집중했다. 둘째는 상품전략을 중국에 맞게, 중국인 체형에 맞추고 시즌도 중국시즌에 맞춘다. 셋째는 제일 중요한 유통전략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남성의류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2년 중국 남성의류 시장은 연평균 15.6% 성장했고 시장규모는 지난해 6270억위안, 우리 돈으로 약 112조원 입니다.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 이후 고가 정장 판매는 위축됐지만 가격이 낮으면서 젊은 디자인을 강조한 비즈니스 캐릭터 정장부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한류열풍 또한 이어져 한국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성 I&C는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것입니다..
우성 I&C는 또 중국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수익을 극대화하며 제2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모기업인 형지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토탈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규 우성 I&C 대표이사
"우성의 기본목표는 토탈 패션기업이다. 차후 가지고 있지 않은 잡화브랜드나 라인 익스텐션 통한 아동복 등에도 진출 할 것이다. 두자리 성장률은 변화를 선도하고 직원의 맨파워를 통해 이끄는것이 핵심이라 생각한다"
다른 브랜드보다는 조금 늦은 출발을 했지만 차별화된 전략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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