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3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 1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1호기는 올해 2월 26일 제35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2022년 11월 20일까지 계속운전을 허가 받은 바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3월 16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해 왔고, 이에 따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정기검사를 수행했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재가동 전까지 수행되어야 할 7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 관계자는 "월성 1호기의 재가동 이후 원자력안전법령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한수원의 스트레스테스트 안전개선사항 이행계획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수원에 따르면, 오늘(10일) 재가동하게 되면 오는 19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