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와 경상수지 흑자 등의 영향으로 시중 통화량이 4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10일) 발표한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의통화인 M2는 2천149조2천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습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4월 증가율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대출이 늘어난 데다 경상수지 흑자로 해외에서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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