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K-ICT 전략」핵심과제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올해 107억5천만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사물인터넷(IoT) 정보보호 로드맵 3개년(‘15~‘17)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래부는 이번 계획은 실생활의 사물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되면서 사이버 공간의 위험이 현실세계의 안전에 대한 보안 위협으로 전이확대될 우려가 있어, 초기단계의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 안심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에 대해 설계, 유통ㆍ공급 및 유지ㆍ보수까지 전(全) 단계에 걸친 ‘보안 내재화(內在化)’를 비롯해 글로벌 사물인터넷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개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의 보안내재화를 위해 7대 사물인터넷 분야별로 사업자가 제품 생산, 서비스 제공시 활용할 수 있는 ‘보안가이드’를 개발· 보급하고, 홈·가전, 의료, 교통(스마트 카, 지능형교통체계), 환경·재난, 제조, 건설, 에너지 사물인터넷 보안정책 수립과 관련된 이슈 논의와 기술 자문을 위해 민간 주도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얼라이언스’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안취약점 공개, 사후관리(보안패치, 업데이트 제공) 강화 및 민간자율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보안 인증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글로벌 사물인터넷 보안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사물인터넷의 3계층(기기, 네트워크, 서비스/플랫폼)을 대상으로 9대 핵심 보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사물인터넷 기술 및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경쟁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보안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시큐리티 센터’를 구축하고, 센터 내에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의 보안성 검증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설치됩니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사물인터넷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보안은 부수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조건없이 지켜야만 하는 우리 모두의 안전장치”라며, “올해를 사물인터넷 보안 원년으로 삼아 안전한 스마트 국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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