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중견기업 5천개, 한국형 히든챔피언 100개를 육성해 고용 155만명, 수출 97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법령 정비 등을 통해 100여개에 달하는 중견기업 성장 걸림돌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나갑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오늘(10일) 열린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장기 중견기업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2015~2019)을 발표했습니다.
중기청은 우선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등 정비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 27개의 법령을 정비해 중견기업의 성장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 후보기업군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방 소재", "수출", "고성장" 등의 핵심 정책지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초기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제한적·차등적으로 R&D, 전문인력 등 핵심역량의 고도화를 지원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도 촉진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의 모든 정책과제가 완료된다면 현재 100여개로 추정되는 성장걸림돌이 절반 수준인 58개 정도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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