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미국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벤처업체에 65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유망한 미래 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카 사업에 뛰어들며 애플, 구글과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콕스 오토모티브, 콘티넨털, 웨스틸리 그룹 등과 제휴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기반을 둔 스마트카 부품 제조업체인 ‘빈리’에 65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빈리는 어떤 차에서도 구동될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10대 자녀의 운전 경로를 추적하고 주차장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수십 개 개발한 미국 벤처회사입니다.
애플 또한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기기’로 지목하고 자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내놨습니다.
인터넷 기업 구글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개발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고, 이를 장착한 차가 곧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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