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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즌 스미싱 1위,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스미싱 신고내역 중 결혼 관련 스미싱이 1위를 차지해 화제인 가운데, 남녀 평균 초혼 연령에도 눈길이 모인다.
최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남녀 모두 주 혼인 연령층은 30대 초반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이 38.4%로 20대 후반(36.7%)을 추월했다.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8세, 여자가 30.7세로 조사된 것.
또한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다.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이혼 부부 중 남성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3명이 50세 이상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만 13세 이상 서울 시민 41.0%는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선택사항으로 여겼다. 성별로 보면 남성 35.7%가, 여성은 45.9%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여긴 반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15.7%, 여성이 11.2%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일
이스트소프트가 4월 한 달 간 집계된 스미싱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결과 결혼 관련 스미싱이 5275건(37.12%)으로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결혼 시즌 스미싱 1위는 모바일 청첩장으로 그 다음 스미싱 순위는 여행(0.84%), 등기(0.61%), 훈련(0.60%), 택배(0.54%) 관련 순으로 나타났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청첩장이나 무료쿠폰, 우편물 알림 같은 내용으로 사용자를 유인하는 악성행위를 말하며, 특정한 페이지로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소액결제를 유도한다.
모바일 청첩장으로 위장한 스미싱은 결혼 대상자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심되는 URL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사용자 스마트폰의 `설정`의 `보안` 메뉴에서 `알 수 없는 소스`를 허용하지 않거나, `알 수 없는 출처` 체크 해제 등을 설정하는 방법도 스미싱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