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달러 세네갈 프로젝트' 한국기업 참여 추진

우리나라와 세네갈이 총 101억달러 규모의 `세네갈 도약 계획(PSE)`의 핵심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방한 중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PSE는 살 대통령이 2013년에 수립한 중장기 경제사회개발계획으로 세네갈 투자진흥청은 다카르-말리 철도건설(15억 달러 규모), 중서부-북서부 연결고속도로(12억 달러) 등 26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해 민관 파트너십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네갈 투자진흥청장은 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한·세네갈 비즈니스 오찬을 개최해 PSE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또 세네갈이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설립과 관련해 항만과 공항, 도로 등 우리의 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세네갈에 한국형 경제특구를 개발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형 경제특구개발 공동 추진은 우리 기업의 세네갈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