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충청북도와 신재생 에너지 복합형 ‘친환경에너지 타운’의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은 2014년 1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진천 친환경에너지 타운은 국내 최초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수요를 자급자족하는 미래형 에너지 단지로 조성됩니다.
태양전지와 연료전지를 일조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전기생산에 활용하고,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을 복합 활용하여 난방과 온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보급하게 됩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남는 열에너지를 모았다가 겨울철에 공급하는 계간(季間) 축열식 열공급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합니다
또, 진천 친환경 에너지지 타운을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비즈니스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복합 활용 기술의 표준화와 산업화 모델을 개발해 관련 산업체에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기반 창조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태양전지는 화석연료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현재 시장의 대부분(85~90%)을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 분야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에 따라 한화케미칼, OCI 등 대기업이 설비 투자를 확대 중입니다.
또,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한화큐셀, OCI 등)들이 미국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웨어러블 전자기기, 건축 자재 등 타 산업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고 신시장 창출이 용이한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는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2020년까지 연 27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태양전지 시장에서 한국이 차세대 태양전지를 통해 매출액 6천억원(태양전지 시장의 약 2%)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예산을 2014년 107억원에서 올해 152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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