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극비결혼.. "결혼 이후 계획은?"
배우 원빈(38)과 이나영(36)이 결혼식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원빈,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을 발표하며 "이제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든든한 길벗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접살림은 서울 방배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릴 것이다. 현재 이나영은 임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든나인은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고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고 전했다. \ 앞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연내 결혼설을 부인한 바 있다. 관계자는 "현재 두 사람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덧붙이며 "역시 차기 작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빈, 이나영 커플은 지난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 가까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 2011년 원빈이 소속된 이든나인으로 이적한 이후 점차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후 이나영의 오랜 매니저 결혼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었다.
원빈은 지난 2010년 `아저씨` 이후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제작이 지연되면서 기다림이 길어졌다. 이나영은 2012년 `하울링`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