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6.81

  • 32.16
  • 1.29%
코스닥

694.47

  • 4.06
  • 0.58%
1/4

창업 성공사례 치킨마루 광운대점, ‘매출, 그이상의 가치를 찾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창업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치킨창업 시장은 창업에 도전하는 누구나 한 번쯤 고려해 보는 아이템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수 많은 치킨 브랜드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새롭게 문을 연 치킨전문점의 팔 할이 3년 내에 문을 닫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망하지 않는 창업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세운 치킨 브랜드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고객 중심의 운영철학,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포부를 현실화시킨 이 브랜드는 바로 국내 최대 take-out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마루’다.

치킨마루( www.chickenmaru.co.kr)는 현재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해 지역과 국가에 보탬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자사의 이익보다 사회 환원과 공헌에 집중하는 치킨마루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치킨마루의 성공 비결을 엿보기 위해, 푸근한 인심과 이웃의 정이 있는 치킨마루 광운대점 점주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중에서 ‘치킨마루’라는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이전에 8년 동안 분식점을 운영해 왔습니다. 당시 근처에 있던 치킨마루 원자력병원점에서 치킨을 자주 구매했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에 예민한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분식점에서 업종전환을 고민하던 시기에 치킨마루 창업이 어떨까 생각하게 됐고, 혼자 운영하기 다소 벅찰 것 같아 남편과 상의를 하니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남편은 20여년 넘게 근무한 직장까지 그만두고 창업 준비에 힘써주었고, 부부창업으로 수월하게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치킨마루 광운대점만의 운영 방식을 소개해 달라.


광운대점 쿠폰을 발행하기도 하고, 세트메뉴를 구성해 할인을 더 해드리기도 합니다. 무를 안 드시는 고객 분들께는 소스로 대체해서 드리는 것도 소소한 서비스지만 고객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인근에 학교가 있어 학생 고객 분들이 많은 편이라 더 잘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킨마루가 10대~20대, 대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국내 최대 take-out 치킨 프랜차이즈가 된 만큼, 학생 고객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이드 메뉴나 음료수 등의 서비스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내 가족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위생과 청결, 식재료에 항상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면 제공하지 않겠다는 고집으로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만족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킨마루 광운대점을 찾아 주시는 고객들 중,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는지?


항상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보다 할머니께서 좋아하실 만한 치킨을 주문하는 여학생 고객이 있습니다. 어느 날에는 눈꽃치킨도 할머니께서 드실 수 있을까 고민하더라고요. 그래서 남녀노소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치킨마루의 대표 메뉴이니 괜찮으실 거라고 얘기하고 맛있게 만들어 드렸죠. 항상 할머니를 생각해 메뉴를 고르는 마음이 참 예뻐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 날 뒤풀이로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방문했었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도 생일파티나 뜻 깊은 날마다 잊지 않고 매장을 찾아주십니다. 쿠폰이 자취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좋아하는 학생, 치킨 맛이 좋다고 다른 동네에서까지 와주시는 고객분들, 1주일에 한 번 이상 꼭 구매해 가시는 단골 고객 등 일일이 말씀 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 치킨마루는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만큼 단골 고객 확보가 수월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부담없이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와 예비 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에 본사 차원에서 홀 매장을 위한 메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고객분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킨마루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 지원을 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고객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추세를 살펴보고 현재 매장이 보다 안정화되면, 2호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8년의 분식점 운영 경험이 있는데도, 오픈 때부터 어느 정도 운영이 안정된 지금까지 슈퍼바이저의 지원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치킨마루는 혹 창업이 처음인 경우에도 무리없이 운영할 수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합니다. 매출 그 이상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치킨마루 창업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