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밤 뉴욕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호조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에 다다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밤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는데요.
특히 나스닥 지수는 73.84포인트(1.47%) 오르며 5106.59으로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한 달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어제뿐 아니라 나스닥 지수는 5월 들어 우 상향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상승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나스닥의 양호한 흐름이 코스닥의 직접적인 상승세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투자심리 개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나스닥 시장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나스닥 대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코스닥의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최근 나스닥 바이오주 주가 오름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츄럴엔도텍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며 국내 제약바이오주들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스닥 시장의 바이오주 선전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외국인 매수세 약화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에 나스닥 시장 동향과 더불어 외국인 수급도 주시해야할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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