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이 치솟자 아파트 닮은 고급 오피스텔 인기가 높다. 아파트 전셋값과 매매가 격차가 줄어든데다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 도심 상업지역에 자리해 생활여건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에게 선호 받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수익률도 높게 나타나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넓은 집이 필요 없는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에 살기보다 비슷한 넓이의 중소형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건축법상 주거용지에만 들어설 수 있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상업용지나 업무용지 등에도 들어설 수 있다. 주변 상권이 발달돼 있고 역세권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각종 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고 생활환경이 좋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대 금리 인하로 오피스텔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 받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높은 전셋값으로 인해 실주거용도로 오피스텔을 찾는 젊은 층의 실수요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계약 즉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오피스텔이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청라국제도시 중심에서 분양 중인 `청라 봄 오피스텔`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을 통해 저렴한 금액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개발에 따른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시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라 봄 오피스텔(문의 : 1899-2383)은 지하 4층~지상10층 1개동 전용면적 22~224.8㎡, 총 208실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22㎡ 80실 △22.7㎡ 5실 △23㎡ 18실 △24.8㎡ 105실 등 이다.
개발 호재 풍부…배후수요 증가 예상
풍부한 개발호재로 배후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신세계 복합쇼핑몰도(2017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 차병원그룹도 오는 2018년까지 약 26만㎡ 부지에 줄기세포 치료전문병원 등을 포함한 미래형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이다. 시티타워(높이 453m)도 복합시설 사업을 위한 공모가 진행중에 있으며 로봇테마파크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개선됐다. 지난해 6월 개통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에 있고 제 2외곽순환도로, 제3연육교(청라~영종), 청라 GRT(청라역~석남동) 등도 개통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좋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