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20일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 유어스(U:US) 빌딩 5층에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선임을 알리는 위촉식과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이 새로운 가능성 있는 패션 시티(it City)로 주목 받고 있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서울패션위크도 더욱 새롭게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당착했다. 이에 서울디자인재단은 패션 디자이너와 디렉터로서 성공한 정구호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올 10월 개최 예정인 2016 SS 서울패션위크부터 2년간 총감독으로서 서울패션위크 행사 전반의 총괄기획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구호 총감독은 "고감도의 패션위크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15년간 서울패션위크를 지켜보면서 기본적인 디자이너 어워드 조차 없는 구성에 아쉬움을 느끼며 차근히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패션위크 진행에 있어 서울시 예산과 스폰서에 관련된 질문에서는 "서로 시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후원사가 필요하며 어느 나라든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패션위크는 없으며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글로벌한 스폰서와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 심사위원단을 위한 필터링이 중요하며 가장 중요한 창작을 베이스로 디자이너의 가치위주의 심사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구호 총감독은 1997년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를 론칭해 2003년 제일모직이 구호를 인수한 후 2013년 까지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부의 전무로 근무했다. 또한 영화 `정사`, `스캔들` 등의 의상 감독, 창작무용을 연출하는 등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2000년 10월 12명의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시작된 서울패션위크는 2015년 현재 120여 명의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전시를 하는 최대규모의 패션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