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이번주 주요 관심 사항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이번 주에 주요 관심 사항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보통 경제지표들은 첫째주가 제일 많고 셋째주가 제일 한산합니다.
이번 주 경제지표 일정은 주택관련지표들 이외에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FOMC 의사록·BOJ 통화정책 주목
하지만, 지금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금리인상의 시기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번 주에는 오는 20일에 발표될 예정인 FOMC 회의록과 더불어 22일의 일본 금정위에 관심을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하나씩 정리해드리죠.
4월 FOMC 의사록 촉각
이미 연준의 의원들은 미국 경제지표의 위축이 날씨와 서부항만 노조 파업 등, 1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었는데요, 이번 회의록에서 연준 의원들 중 얼마나 많은 의원들이 1회성 요인으로 보고 있는지, 또한 여전히 그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경제지표의 위축이 1회성 요인이라는 것에 대해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면
금리인상의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겠지만 아직 경제 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른 금리인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다소 뒤로 미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 주목
또한 그런 이유로 22일 발표될 미쿡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관심을 가지셔야겠습니다.
물론 연준에서는 CPI보다는 PCE물가를 통화정책 결정에 좀 더 비중을 두고 관찰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자넷 옐런은 물가가 2% 목표물가에 오지 않더라도 2%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면 금리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을 바꾸었기 때문에,
물가는 시장 흐름을 결정할 수 있는, 매우 핵심적인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유가가 다소 올랐기 때문에 시장보다 높은 물가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BOJ 통화정책회의 전망
그럼 이번에는 일본의 금정위에 대한 전망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의 통화정책은 엔화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얼마 전 발표되었던 우리네 자동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브릭스 중에서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들이 많이 하락했었는데요,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업종은 대부분 엔화의 흐름에 상당히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정위의 정책 역시 우리 시장과 종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도가 높은 이벤트입니다.
저는 이번 금정위에서도 엔화의 약세를 유도할만한 발언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 `마무리 단계`
이미, 지난 4월 29일 방송에서 저는 아베노믹스 이후 지속되어 왔던
엔화의 추세적인 약세기조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 때 엔화가 잠시 900원을 깼었지만 그 이후 엔화는 실제로 강세를 보인 바 있는데요,
하마다 고이치 "엔화, 추가 약세 경계"
당시 제가 이유로 제시해 드렸던 것이, 아베의 경제 관료 중 오른 팔이라고 할 수 있는
<하마다 고이치>가 지난달 13일 엔화의 추가 약세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점을 들었었습니다.
또한 양적완화를 함께 주도했던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역시,
지난 달 19일 물가의 도달 수준을 계속 뒤로 미루면서 추가적인 엔저 정책에서
약간 물러서려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일본은 무제한 양적완화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엔화가 매우 강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엔화 약세 재개 가능성 낮아
하지만 무제한 양적완화의 효과도 어느 정도 선 반영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주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금정위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엔화의 약세가 재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구로다 "무제한 양적완화, 예상대로 효과"
가장 최근, 구로다 총재의 발언을 보면, 여전히 추가부양책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는 도쿄에서 열린 <요미우리 국제경제간담회> 연설에서 <무제한적 양적완화 정책>이 예상대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자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말은, 추가적인 정책은 당분간 필요 없다는 말로 해석합니다.
日 가계소비심리지수 4개월 연속 반등
日 실질임금 `꾸준한 회복`
실제로, 일본의 가계소비심리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반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질 임금도 올해 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세울 필요성은 크지 않습니다.
美 4월 기존주택 매매 등 주목
그 외 관심을 두셔야 할 경제지표는, 4월 기존주택 매매와 주택착공 건수, 건축허가 등인데요, 대체적으로 주택지표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긍정적입니다.
물론 뉴욕은 4월까지 눈이 녹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한결 풀린 날씨로 인해 그동안 적체되어 있던 주택 착공 등이 풀리는 날씨와 함께 늘어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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