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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강소라, 쿵짝 맞는 ‘찰떡 케미’ 숨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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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의 ‘우주커플’ 유연석과 강소라의 ‘찰떡 케미’ 대본 삼매경이 공개됐다.

유연석과 강소라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 오너 셰프 백건우 역과 모든 걸 잃고 제주에 자리 잡은 이정주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철없지만 밉지 않은 ‘천연덕 베짱이男’과 솔직하고 당찬 ‘궁상 개미女’의 무공해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연석과 강소라가 촬영장에서 짬이 날 때마다 따로, 또 같이 대본 열공에 빠져있는 모습들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시간이 맞을 때면 함께 마주 앉아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실전 리딩에 나서는 있는 상황. 대사를 맞춰보며 톤과 호흡을 조절하는가 하면, 끊임없이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기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이뤄지는 두 사람의 활발한 소통이 한층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유연석과 강소라는 혼자서도 금세 대본 열독에 빠져드는 조용한 열정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강소라와 대사를 맞춰볼 때 캐릭터에 빙의된 백건우 표 눈빛을 빛냈던 유연석은 강소라가 자리를 비우자 테이블 위 대본에 고개를 파묻은 성실 연석 모드로 변신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강소라는 볼펜까지 동원한 채 테이블에 앉아 본격적으로 대본을 한 장, 한 장 분석하는가 하면, 본 촬영을 방불케 하는 후끈한 리허설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더욱이 촬영 중 틈이 생기면 선 채로 대본을 탐독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앉으나 서나 대본을 파고드는 뜨거운 열정을 증명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과 강소라는 틈 날 때마다 대본을 들고 감독을 찾아가 장면에 대해 상의하는 등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며 “최선의 노력으로 ‘맨도롱 또똣’한 로맨스를 만들어갈 두 사람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2회 방송에서는 백건우(유연석)와 이정주(강소라)가 엇갈린 오해를 토대로 본격 무공해 제주 로맨스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주를 시한부로 오인한 건우가 과도한 호의를 보이면서 의도치 않은 설렘을 유발했던 것. 심지어 정주는 건우만을 믿고 관광지도 올레길도 없는 곳에 있는 폐가를 카페로 만들고자 올인을 결심, 건우에게 죄책감을 가중시켰다. 과연 두 사람이 꼬인 오해를 어떻게 풀어낼지 향후 로맨스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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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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