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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캐스팅 공개…“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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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이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주호민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공연화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원작 웹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2015년 서울예술단의 라인업과 뮤지컬 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그 베일을 벗을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 과연 어떤 모습일까.

김다현, 송용진, 정동화

서울예술단 객원 배우로 합류

웹툰 ‘신과 함께_저승편’은 사후세계를 담아낸 이야기인 만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뮤지컬은 개막 전부터 어떤 배우들이 웹툰 속 인물들을 연기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주요 캐스팅은 현 뮤지컬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저승의 변호사 ‘진기한’ 역으로 김다현과 박영수가 캐스팅됐다. 저승차사 중 리더 격인 ‘강림’ 역은 송용진과 조풍래가 나선다. 평범한 소시민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49일 간의 재판을 받게 되는 ‘김자홍’ 역은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로 연을 맺었던 정동화와 김도빈이 번갈아 가며 출연한다. 그 외에도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하는 ‘해원맥’ 역은 최정수가, 저승차사의 막내 ‘덕춘’ 역은 김건혜가 맡는다.

김광보, 이번엔 서울예술단이다

연출가 김광보는 그동안 작품성과 재미를 놓치지 않는 무대로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주요 연출작으로는 연극 ‘M. Butterfly’, ‘내 이름은 강’, ‘그게 아닌데’, ‘네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사회의 기둥들’ 등이 있다. 2014년에는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예술단의 특장점을 살리고,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극작과 작사에는 정영이 참여한다. 정영은 이미 뮤지컬 ‘심야식당’을 통해 원작이 있는 대본에 강점을 드러낸 바 있다. 작곡은 드라마 ‘하얀거탑’, ‘선덕여왕’ 등에서 활약한 조윤정이 참여하며, 음악감독으로는 변희석이 합류해 신뢰를 더한다. 안무는 한국무용의 김혜림과 주목받는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함께한다. 무대는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그날들’ 등으로 섬세한 무대를 구현했던 무대미술의 박동우와 영상의 정재진이 힘을 합친다.

단행본만 17만 권 판매, 영화화, 각종 만화상 수상까지

믿을 보는 원작 ‘신과 함께’

원작 웹툰 ‘신과 함께’는 저승․이승․신화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한국의 민속 신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단행본 출간 후 17만권이라는 판매기록을 세웠고, 각종 만화상을 휩쓸었다. 그 외에도 한국만화 명작 100선, 일본 수출 라이선스 계약, 2016년 영화화와 드라마 제작까지 여전히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뮤지컬은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이 평범하게 살다 죽은 소시민 김자홍을 변호하며 벌어지는 49일간의 이야기를 담는다. 무대에는 이들이 저승시왕(10명의 저승 신)을 거치며 받게 되는 재판과 저승차사가 군 복무 중 억울하게 죽은 원귀의 사연을 풀어주는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얽혀 구현될 예정이다.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살린 웅장하면서도 판타지한 음악, 죽음과 지옥을 형상화하는 안무가 이야기의 입체감을 더한다.

뮤지컬 ‘신과 함께_저승편’은 7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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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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