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49%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전체 지난달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12일부터 신선식품에 대한 상시 할인 행사를 시작한 홈플러스는 5월 12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과일과 채소, 축산 등의 제품군 매출이 모두 20% 이상 신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파프리카는 전년 대비 108%, 한우도 53%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할인행사와 동시에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전문관리직원인 `신선지킴이` 500명을 채용해 품질이 좋지 않은 식품은 즉시 폐기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또한 4월 9일부터 1천950여개 생필품에 대해 최대 30% 가까이 가격인하에 나선 결과 생필품 매출도 1년 전보다 49% 늘어났습니다.
회사 측은 연중상시 가격인하과 품질혁신은 자체마진을 줄여 실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한 매출증대는 대부분 협력회사와 농가의 수익 증대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상시 할인행사를 위해 연간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한 배경에는 마트의 경영문화 변화 없이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유통업의 본질에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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