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월드몰 영화관과 아쿠아리움이 안전 점검과 보수공사를 거쳐 5개월여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개월간 안전점검과 보수를 마치고 146일만에 다시 문을 연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재개장 기념으로 어린이 고객에게 `상어칼`을 증정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엔 단체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은정 군자동
"다시 보수공사 했다구 해서 와봤다. 새롭고 신기하다.아이도 되게 좋아하고 오길 잘 한거 같다."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흰고래 벨루가, 펭귄, 바다사자 등 전 세계 5대양 바다생물들 650여종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엔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입니다.
<인터뷰> 권순규 민지영 압구정동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구 기존 다른 아쿠아리움보다 넓어서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안전성에는 저희가 봤을때 아무 문제 없다. 부담없이 놀러오셔도 될 거 같다."
재개장을 앞두고 무료 사은행사를 펼쳤던 지난 주말 아쿠아리움엔 7천여명이 몰려 눈길을 모았습니다.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오전 11시 기준 6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손님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롯데물산은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재개장으로 하루 2만~3만여명이 롯데월드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천여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점업체들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무료관람기간 동안 20만명 이상이 롯데월드몰을 찾으며 매출이 20% 정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금태 입점업체 점장
"전주대비 10-15% 정도 매출 더 올랐다. 오래 기다렸다.
힘들었던 만큼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저희 상인들은 많은 기대 갖고 있다."
롯데는 공사 재개 허가를 받은 월드몰 내 콘서트홀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는 한편, 클래식 음악 활성화를 위해 연간 160억원 이상의 운영비용을 투자해 롯데문화재단 설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은 재개장한 롯데월드몰을 새롭게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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