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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버이날, 감사 편지 문구 '서울여대 공모전 대상작' 부모님이 원하는 선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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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버이날, 감사 편지 문구 `서울여대 공모전 대상작` 부모님이 원하는 선물 1위는?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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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버이날, 감사 편지 문구 `서울여대 공모전 대상작` 부모님이 원하는 선물 1위는?


오늘(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보낼 감동적인 문구가 화제다.


수많은 어버이날 문구 가운데 서울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이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서울여자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아버지)가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 늦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아버지)께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아버지)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아버지) 걱정은 제대로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아버지)에게는 잘못은 셀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세상의 어머니(아버지)는 위대하기에 어머니(아버지)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한편, 5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56%)이었다. 이어 친필 편지(18%), 효도 관광(14%), 가전제품(8%), 공연·영화 티켓(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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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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