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EVI, 즉 전기차 이니셔티브의 신규 회원 가입국으로 정례회의을 주관하고, 각 국의 정부, 전문가 및 업계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이니셔티브(EVI)는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 산하에 설치된 다자간 정책 포럼(미국, 중국, 일본 등 약 17개국과 IEA 참여)을 말합니다.
이번 EVI 회원가입은 우리나라가 전기차산업육성을 위한 국제논의에 본격 참여한 첫 사례로서,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전기차의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업계들의 이익을 국제사회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기차는 전세계 에너지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수송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을 보장하는 최선의 대안"이라며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산업파급효과가 크고, 다양한 서비스산업 창출이 용이한 분야로서, 정부는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여 자동차산업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전기차 이니셔티브 회원들이 비공개 정례회의를 하고, 오후 워크샵에서는 각 국에서 전기차 정책 및 사업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 세계 전기차 보유 대수는 약 665,000대(총 승용차 판매량의 0.008%)이며 이 가운데 미국(39%), 일본(16%), 중국(12%)이 약 6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전세계 전기차 판매비중은 약 0.1%이며, 전기차 판매 비중이 1%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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