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강세장과 맞물려 코스피 역대 최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글로벌 유동성 등 우호적인 증시 환경과 맞물려 국내 증시의 긍정적 흐름은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의 증시 상승세는 대세상승의 초입 국면이라는 분석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나재철 사장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나재철 사장은 최근의 강세장을, 그간 주요국 여타 증시 대비 소외됐던 우리 증시에 대한, 일종의 재평가 국면으로 평가했습니다.
소외 국면에 대한 해소과정으로, 본격적인 대세상승의 초입 국면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현재는 외국인의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는 시점이다. 한국증시가 그간 글로벌 증시에서 소외됐기 때문에 지금의 강세장은 일부 소외된 것에 대한 해소 국면이다. 과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 단기적 측면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수익이 회복되고 저금리와 환율 등 우호적인 환경이 국내 증시의 레벨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시장의 강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악재는 이미 예고된 것이고 저유가, 저금리 이런 상황이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환율 문제도 유리하게 작용해서 시장은 올 한해 지속적으로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재철 사장은 특히 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이거니와 관련 펀드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기축통화인 달러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이 향후 더 안정적인 성장과 기술을 혁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좋고 간접상품인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ETF(상장지수펀드),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도 좋다. 환헤지에 노출되는 달러강세의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그런 자산에 투자하는게 장기적으로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대 초저금리 시대에 대한 대응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고령화사회 진입, 또 저성장의 사회다. 은행금리도 사상 최저다. 앞으로 투자시장으로 자금이 계속 이동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량한 주식들을 긴 호흡으로 보고 가져가는 것이 유망하다. 고령화에 따른 은퇴자산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등 이런 절세와 노후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연금자산에 대한 앞으로의 투자가 중요하다."
공채 출신으로 대표이사에까지 오른 나재철 사장은 증권업계에선 대표적인 입지전적 인물로 통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부침과 함께 그간의 숱한 위기와 기회 속에서 쌓은 나재철 사장의 경험적 투자지식은 현재 대신증권만의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에 투영해,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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