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분기에 내수 2만1,107대, 수출 1만1,808대를 포함해 총 3만2,915대를 판매해 7,6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는 10.2%, 매출은 11.9% 각각 감소한 실적입니다.
1분기에 영업손실은 342억원, 당기 순손실은 3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는 "1분기는 티볼리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도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형SUV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쌍용차의 1분기 내수판매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2만대 돌파, 지난해 1분기보다 25.7% 증가했습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출시 이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 시장 적체물량 해소와 향후 후속 모델 출시 대응을 위해 티볼리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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