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철, 화려하게 핀 꽃과 화창한 날씨로 설레는 마음이 가득 한 요즘이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이 시기 단 한 가지 불청객이 있다면 바로 피부 트러블이다. 이맘때면 높아지는 기온과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트러블이 불쑥불쑥 올라오기 쉽다.
점점 따스해지는 기온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고,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여기에 황사, 미세먼지 등 공기 중 유해물질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트러블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조금만 관리를 잘못해도 붉게 올라오는 트러블에 각질,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더해지면 반짝반짝 빛나야 할 봄날의 피부가 자칫 울긋불긋 뾰루지로 엉망이 될 수 있다. 봄철의 다양한 트러블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 세안부터 스팟 케어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극 없는 각질 제거로 매끈한 피부 준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쌓여 있는 각질과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는 트러블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지금은 트러블이 없는 피부라도 각질을 묵혀두다 보면 안색이 칙칙해 보이고 이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피지로 연결될 수도 있다. 적정량의 피지는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지만 과한 피지는 결국에는 트러블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아벤느의 ‘고마쥬 두 퓨리피앙’은 저자극 알갱이가 피부의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매끈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젠틀 페이셜 스크럽이다. 아벤느 관계자에 따르면 젤 텍스처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주고, 진정 및 자극 완화 효과가 뛰어난 아벤느 온천수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물기가 있는 피부에 제품을 적당량 덜어 눈가를 피해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30초간 가볍게 마사지한 후, 약 5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내면 맑은 안색과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더마의 ‘피지악 젤 무쌍 퓨리피앙’은 트러블성 피부 전용 수분 함유 폼 클렌저이다. 트러블 케어 성분이 피지와 불순물을 깨끗하게 씻어 내줄 뿐만 아니라 트러블성 피부에 특화된 고농축 보습 성분으로 세안 후에도 건조하지 않게 수분을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아더마 측 관계자는 “피부과에서 트러블 관리를 받은 피부가 사용하면 그 효과를 더욱 오래 유지 시켜 줘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라며, “식물성 활성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더샘의 ‘익스프레스 뷰티 코튼 스왑’은 일반 면봉 크기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왕 면봉 타입으로 거칠어진 피부의 각질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필링 제품이다. 마일드한 케어가 가능한 밀크 필 코튼 스왑과 인텐시브 케어가 가능한 아쿠아 필 코튼 스왑 2종으로 선보여 단계별로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더샘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용 후 씻어낼 필요 없고 1회용 면봉 타입이라 더욱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러블 피부 전용 에멀전으로 산뜻하게 관리하기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낸 피부는 쉽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 공급과 보호가 더욱 절실하다. 이때 일반적인 보습제를 사용하면 과도한 유분으로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성 또는 트러블 피부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적당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트러블 케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아벤느의 ‘클리낭스 엑스퍼트 에멀전’은 토탈 트러블 케어 데일리 에멀전으로 서로 얽혀있는 다양한 트러블 고민을 4가지 활성성분으로 자극 없이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아벤느 측 관계자는 “스마트한 트러블 케어 성분인 특허성분 디올레닐®이 트러블이 있는 부위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트러블이 없는 부위는 보호해주며, 파파야에서 추출한 엑스프레신TM 성분을 함유하여 AHA, BHA 성분 없이도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노라우린과 아벤느 온천수를 함유하여 피지 조절 및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젠버그의 ‘퓨어 화이트 퓨리파잉 에멀전’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과다 분비된 피지를 조절해주어 보송보송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지·복합성 피부를 위한 에멀전이다. 데이지꽃 성분이 트러블로 인한 색소 침착을 완화해주고 항산화 작용을 해준다고 한다. 아이젠버그 측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모공 수축, 피부 정화와 살균 효과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멜비타의 ‘넥타 퓨어 매티파잉 밸런싱 플루이드’는 프레쉬하고 가벼운 논 오일리(Non-oily) 텍스쳐의 로션으로 페퍼민트 증류액, 와사비 추출물, 자작 나무 수액 성분이 피부를 정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멜비타 측 관계자는 “징크 성분과 라이스 파우더 성분이 뽀송뽀송하면서도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라며, “매일 아침, 저녁 눈가를 제외한 얼굴에 발라주면 즉각적으로 흡수되며 가볍고 파우더리한 마무리 감을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트러블 부위 집중 공략! 스팟 제품으로 케어하기
이미 붉게 올라온 트러블에는 더욱 강력한 케어가 필요하다. 꼼꼼한 클렌징과 피지 조절 에멀전은 트러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이미 잔뜩 성난 트러블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하다. 트러블은 자칫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트러블 부위에만 발라줘 이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제품으로 스피디하게 케어해야 한다.
듀크레이의 ‘케라크닐 PP크림’은 붉게 올라온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 시켜주는 트러블 전용 스팟 트리트먼트 크림이다. 듀크레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만성적인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바이오필름(트러블 균 주변을 둘러싸서 성분의 침투를 방해하는 얇은 막)에 직접 작용하는 미르타신®과 비타민 PP성분을 함유하여 트러블을 빠르게 케어해준다고 한다.
온뜨레의 ‘까띠에 터치 익스프레스 스팟 에센스’는 트러블을 완화시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부분 집중 관리제품이다. 온뜨레 측 관계자는 “유기농 에센셜 오일의 티트리, 로즈마리, 페퍼민트가 농축되어있는 젤 텍스처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깨끗이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를 더욱 맑게 가꾸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트 서머빌의 ‘이레디케이트’는 트러블 스팟 트리트먼트로 뾰루지나 붉은 트러블을 즉각적으로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케이트 서머빌 측 관계자는 “설퍼 성분이 담긴 핑크 포뮬러가 트러블을 빠르게 잠재우고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주며, AHAs 성분이 모공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사진=아벤느, 아더마, 더샘, 아이젠버그, 멜비타, 듀크레이, 온뜨레, 케이트 서머빌)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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