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를 원한다면 대학로 공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014년 여름 오픈과 동시에 매진 열풍을 일으킨 충격 실화 연극 `학교괴담-동상의 저주`와 다중인격을 소재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본격 심리 추적 스릴러 연극 `술래 잡기`가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원하는 연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3월20일 이수스타홀`에서 막을 올린 충격 실화 연극 `학교괴담-동상의 저주`는 2014년 여름 초연 당시 연일 매진 사례 열풍을 일으키며 유료 객석 점유율 89%와 인터파크 관객 평점 9.2점을 기록한 `학교괴담-동상의 저주`의 2015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어느 학교에나 존재하는 괴담을 음침한 분위기의 공포극으로 재조명하며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아찔한 공포가 연인들의 친밀도를 더욱 높여준다.
미국에서 24개의 인격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었던 인물 빌리 밀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본격 심리 추적 스릴러 연극 `술래 잡기`는 이유도 모른 채 밀실에 갇힌 두 남녀의 심리상태와 차례대로 드러나는 숨겨진 인격, 그리고 과거 속 인연 끝에 밝혀지는 반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스크린을 통한 영화와 달리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과 어둠 속 무대장치, 그리고 음향효과를 통한 연출은 관객들을 극도의 긴장감으로 몰아가며 매일 똑같은 만남에 지루함을 느낀 연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