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들어 3월까지 재정 집행 실적이 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조1000억원 늘었지만 계획보다는 8000억원 미달한 규모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는 최근 시중금리 인하로 인한 기금 융자사업 수요 감소와 공공기관의 신규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사업계획 조정 등 신중한 사업 집행에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사업내용, 지원대상 등이 유사하거나 동일한 사업들이 중복 운영돼 초래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2017년까지 600개 유사중복사업의 감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올해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통폐합된 사업들이 당초 통폐합 취지에 따라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재정지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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