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에 출연하는 배우 공효진이 예능국 대표 쌈닭으로 변신했다.

KBS2 드라마 `프로듀사` 측은 17일 극 중 `뮤직뱅크` PD 탁예진 역을 맡은 공효진의 첫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효진이 맡은 탁예진은 `뮤직뱅크`를 연출하는 PD로, 10년간의 예능국 생활 끝에 `예능국 대표 쌈닭`으로 거듭난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웃음기 싹 뺀 표정과 불꽃 눈빛으로 `쌈닭 포스`를 뿜어내는 탁예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진은 고개를 한 쪽으로 기울인 뒤 상대를 기선 제압하는 날 선 눈빛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누구를 향한 눈빛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예진은 음악 PD답게 아이돌을 능가하는 개성만점 패션센스를 뽐내 눈길을 끈다. 그는 흰 티셔츠에 반짝거리는 검정색 비즈로 장식된 티셔츠를 겹쳐 입은 후 그 위에 가죽재킷을 착용해 포스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룩 자체가 거침없는 성격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해 앞으로 `프로듀사`에서 보여줄 탁예진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공효진이 첫 촬영부터 완벽한 캐릭터 연구로 순간순간 달라지는 탁예진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특히 상황이 변하자 급 미소를 짓는 탁예진의 허당스러우면서도 묘하게 사랑스러운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탁예진으로 완벽하게 변신했음을 알렸다"라며 "공효진이 만들어 갈 `프로듀사` 속 탁예진의 모습과 다음달 방송할 `프로듀사`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의기투합했고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8일 오후 9시 15분 첫방송된다.(사진=KBS)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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