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타오, 또 다시 불거진 탈퇴설...中 매체 "이미 SM에 계약해지 의사 전달"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중국에서 또 다시 탈퇴설에 휩싸였다.
16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엑소 멤버 타오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잠시 쉰다고 전했지만, 타오 측근은 이미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현재 중국 웨이보에는 타오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타오의 엑소 탈퇴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일 중국 시나연예는 “2일 웨이보에 타오가 배우 황샤오밍 주연의 영화 ‘하이생소묵’에 카메오로 출연한 뒤 중국 대형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거짓 소식도 이렇게 잘 팔릴 수 있구나”라며 “누군가에게 어떠한 계획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그저 조용히 영화를 찍을 뿐이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현재 타오는 1월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농구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최근 열린 엑소 콘서트 등 대부분의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타오는 엑소 2집 ‘엑소더스(EXODUS)’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상에 대해 “많이 나아졌다. 무대에 오르지 못해 속상하다”고 밝혔다.(사진=타오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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