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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발렌시아 vs 레반테, ‘발렌시아더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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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프리뷰] 발렌시아 vs 레반테, ‘발렌시아더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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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는 수비의 핵 오타멘디의 결장이 뼈아프다.(사진 = 발렌시아 CF)


발렌시아 vs 레반테 [14일 3:30, 메스타야]

- 지난 맞대결 결과 [레반테 2 - 1 발렌시아]

많지 않은 기회를 잘 살려 득점으로 연결시킨 레반테가 수차례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발렌시아를 꺾었다. 팀의 핵심인 파레호가 부상 여파로 이 경기에 복귀했다. 그러나 교체명단에서 시작했고, 선발 출전하지 못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발렌시아는 오로지 측면만을 공략하며 비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다행이 파레호가 투입되자마자 득점을 올리며 따라갔지만, 모랄레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에 결국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파레호의 공백이 매우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 9경기 무패행진의 발렌시아, 기록을 계속 이어갈까?



발렌시아는 현재 9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며 3위 아틀레티코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을 정도다. 한동안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못했던 발렌시아이기에 4위 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다만 5위 세비야와 1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기는 이르다. 90분에 동점골을 먹히며 무승부를 기록한 지난 빌바오전과 같은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순위는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은 득점 찬스를 너무 많이 날리는 것이 큰 문제로 보인다. 공격을 주도하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집중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다.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도 경기를 주도하고 수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국 한골밖에 넣지 못했고, 종료 직전 일격을 맞아 무승부를 기록했던 것이다. 득점 상황 시 집중력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 수비의 핵심인 오타멘디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나오지 못하며, 발렌시아 주요 공격루트 중 하나인 호세 가야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게다가 엔조 페레스 역시 여전히 부상 중이다. 이러한 탓에 수비라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가야의 공백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많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 약해진 발렌시아 수비를 뚫을 해결사 다비드 바랄 (사진 = 레반테UD)


- 강등권과 3점차, 방심할 수 없는 레반테

레반테는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강등권과 겨우 승점 3점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계속되는 패배 중에서도 에이바르와 알메리아 같이 잡아줘야 할 팀들을 잡아줬기 때문에 그나마 강등권을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언제든지 강등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끝까지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레반테는 좋은 공격자원들을 가졌다. 다비드 바랄은 9골을 득점하고 있고, 뒤이어 빅토르가 6골을 넣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에 머무는 이유는 바로 수비력 때문이다. 레반테는 현재 55실점으로 라리가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라인의 집중력이 부족하며 항상 뒷 공간을 쉽게 내준다. 때문에 허무하게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수들이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허무하게 실점을 한다면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강등당하지 않으려면 공격력을 살리고 수비라인이 실점을 줄이기 위해 수비훈련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음 시즌을 2부 리그에서 시작해야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핵심 선수들이 빠진 발렌시아, 레반테는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시즌 두 번째 ‘발렌시아 더비’ 경기. 발렌시아는 지난 맛대결 패배의 설욕을 갚기 위해 이를 갈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9경기 무패행진의 발렌시아라도 수비의 핵심인 오타멘디와 왼쪽 수비와 공격 모두를 아우르는 호세 가야가 결장한다는 사실은 매우 뼈아프다. 더군다나 레반테가 공격력이 나쁘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다비드 바랄 같은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터진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살인적인 일정 속에 레반테가 발렌시아보다 2일 더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우세하다. 하지만 레반테의 불안한 수비진은 승리를 확신하기 힘들게 한다. 때문에 두 팀 모두 치고 받는 공방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승부 예측: 무승부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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