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060250), 5월 중 페이코(Pay Co) 공식 출시…간편결제 사업 1,500억원 자금 집행 예정

[출발 증시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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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윤선영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이슈 캘린더
- 12일~17일 : 2015 세계 물 포럼
- 14일 : 헬스케어 컨퍼런스(헬스 2.0 아시아2015)
- 16일 :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
- 16일 :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적용
- 16일 : NES2015(차세대 보안 세미나)
- 13일 ~ 15일 : EXID, 지누션 컴백

16일,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
지난주 금융보안 사고를 예방해주는 금융보안원이 출범했다. 16일에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관련된 공청회가 열리며 6월 중으로 정부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전통 금융사와 달리 지점망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상에서 예금, 적금, 대출과 같은 각종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점포가 없는 저비용 구조기 때문에 시중은행 대비 저렴한 수수료,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부의 규제로 다른 나라에 비해 핀테크 활성화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공청회에서 기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인수를 규제하는 금산분리, 은산분리가 어느 정도로 완화될 수 있는지가 핵심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금산분리, 실명확인 절차에 대한 각종 규제들이 완화된다면 삼성, 현대와 같은 재벌 계열사들의 시장 진출은 힘들 수 있지만 다음카카오와 같은 중견 IT기업들의 핀테크 진출은 활발히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핀테크 관련주 관심
핀테크 관련주는 대규모 가입자를 갖고 있는 NAVER, 다음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결제 관련된 종목은 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를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 결제 확대에 따른 NFC 등에 관련된 부품주들과 인프라 측면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관련된 솔루션 제공 업체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다.

한국사이버결제(060250)
한국사이버결제는 온, 오프라인 결제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결제 회사다. 1998년도에 전자결제 시장에 진출해 오랜 경험을 통한 다수의 온,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장 큰 모멘텀은 지난해 NHN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에 페이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다수의 가맹점을 확보해주는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가 되고 한국사이버결제가 PG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에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됐던 1,500억 원 자금을 올해 중에 간편결제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모회사의 본격적인 결제 관련 사업은 자회사 한국사이버결제를 주축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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