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오는 15일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한 해 일정 수준의 돈을 내면 미리 자리를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좌석은 위치와 편의, 특성에 따라 크게 5개로 나뉩니다.
먼저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6인치 가량 넓고 위탁 수하물을 우선 처리해주는 `지니플러스` 좌석은 만5천 원을 더 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가장 앞 좌석이나 비상구 좌석은 7천 원, 등받이가 젖혀지지 않는 비상구 좌석이나 일반 좌석은 4천 원을 더 내면 미리 자리를 정할 수 있습니다.
또 진에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좌석을 신청할 경우 2천~5천 원 가량 싸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진에어는 "위탁 수하물이 없는 승객의 경우 사전 좌석 지정과 웹 체크인을 모두 신청하면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를 들르지 않고도 바로 원하는 좌석에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복도석이나 창가석 등 선호 좌석이 우선 선점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 좌석 지정을 신청하지 않은 승객은 지금처럼 공항 체크인 시 미지정 잔여 좌석 중에서 좌석을 배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