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교육 멘토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호텔신라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드림메이커` 3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제주지역 고등학생 80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메이커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지역 고등학생들과는 이달 18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제주 관광·서비스 산업의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은 후, 호텔신라 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호텔신라가 서울시교육청·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드림메이커`는 서울·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선발해 직업교육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베이커리, △서비스 매너, △외국어 등 4개 분야로 나눠져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4개월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과는 별개로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도 받게 된다. 또, 학생들의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함께 한다.
한편,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은 작년 4월부터 진행해 총 307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 7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광순 제주신라면세점장은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꿈과 재능을 발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