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 아이템 모자! 모자에 담긴 예의와 예술이 손끝에서 탄생된다. 아시아인 최초로 파리의 모자전문학교를 졸업해 모자 만드는 장인, 모디스트 칭호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모자 디자이너 천순임이 <성공스토리 만남>에 출연했다. 구한 말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우리 민족은 무려 4천종이 넘는 모자를 쓰는 모자의 민족이었다. 모자 민족의 DNA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우리나라 최고의 모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천순임 디자이너는 “모자는 진열장에 있을 때가 아니라 사람의 머리 위에 있을 때가 진짜 가치가 있다”는 철학으로 전통의 멋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모자를 만들고 있다.
모자는 참 친근한 물건이다. 비가 올 때 머리를 받쳐주니 우산과 같고, 따가운 햇빛을 차단해 줄 때는 양산 같은 존재다. 모자를 쓴 사람은 멋과 품위가 있어 보이고, 더하여 자존감까지 풍겨나니 단순한 장식용품 이상의 것이다. 천순임은 국내 패션 모자 시장의 한 획을 그은 샤뽀와, 모자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킨 최초의 모자 브랜드 루이엘을 만들었다. 해외 유명상품을 카피하는 데 급급했던 국내 패션 모자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 루이엘의 행보는 파격이었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두 한곳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탓에 대량생산은 불가능했지만 높은 소장 가치로 자연스레 마니아층까지 형성됐다. 루이엘은 국내 매장뿐만 아니라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 유통채널을 뚫어 세계적 한국 모자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갈 계획이다. 루이엘 모자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사랑한 모자로 더욱 명성이 높다. 천순임은 국내 모자업계의 대모로서 서정성 넘치는 상상력과 섬세한 손끝이 만들어내는 우아함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작품으로 표출해낸다. 그녀에게 행복은 모자를 쓰고 온다.
그녀는 국내 패션 모자 시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기에 전주에 아시아 최초의 모자 박물관을 개관할 수 있었다. 모자 박물관에는 천 여 종 이상의 모자는 물론 시대 변천사와 함께 변화한 전통 모자와 전 세계 각국의 모자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는 것보다 썼을 때 더 아름다운 모자’로 이름을 알린 천순임의 모자는 개성 있는 문화패턴을 즐기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패션 피플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순임의 꿈은 스토리가 있는 패션 모자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국내 최초의 모자 패션쇼 개최, 모자 인력의 양성을 위한 모자 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다져가고 있다.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한국경제TV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홈페이지와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worktv2010)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고용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한국직업방송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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