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더블팝 아트의 작품세계로 명성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양화가 김중식이<성공스토리 만남>에 출연했다. 사물과 인물의 만남,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등 두 개의 이미지를 한 화면에 구현하는 독특하고 환상적인 작업 방식으로 중첩된 화면 구조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는 과거와 현재의 역사적인 유명인들과 스타들을 극사실로 표현해 주목 받아왔다.
시공을 초월한 새로운 회화적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더블 팝 아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중식.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미지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기존의 이미지들이 가진 의미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다. 복제와 차용을 통해 기존 이미지의 형태는 변했지만 사물의 생명성과 본질의 가치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김중식이 완성한 화면은 분명히 현실을 담고 있지만, 중첩을 통해 이루어지는 허상의 구조를 새롭게 창조해 내고 있다. 작가의 허상은 구체적이고 설명적인 것이 아니라 보는 이의 상상력과 감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능동적인 형상이다. 김중식의 작품이 이색적인 것은 기존의 작업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시각적 표현이 아닌 색다른 시각적 감성으로 관람객들의 상상과 해석을 자극 해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유학파로서 가장 한국적인 것을 생각하다 도자기에 시간 속에서 잊힌 유명 인물들을 중첩시켜 화폭에 담아내기 시작한 그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그 만의 더블 팝 아트로 미술계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의 개인전에서 김중식은 원(圓)을 긍정과 옳음 나아가 근원의 형태이자 동시대의 상징으로 접근한다. 이것과 저것, 흑백과 칼라, 나와 너, 동·서양과 우주를 아우르는 세계관에 원을 배치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름이 조화를 이뤄 기쁨과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는 메시지가 곧 그의 작품세계 이중주의 하모니(harmony)를 관통하는 중심 흐름이기도 하다.
구기수 미술평론가는 김중식에 대해 “그의 회화적 생성과 구성 속에서 재생산 되어진 이미지는 만약 과거 팝 아티스트들이 보았다면 표현의 동기와 호기심을 확대 시키는 매력적인 조형적 방법론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재만의 성공스토리 만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한국경제TV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홈페이지와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worktv2010)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고용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한국직업방송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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