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디어 시장의 경우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기까지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디어를 가집 개인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만나 새로운 서비스 발굴로 사업성을 창출하는 캠프가 열려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캠프 현장을 박상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동화책 속 주인공이 직접 TV에 나오는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디지털팝업북`.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방송플랫폼이 필요했지만, 영세한 개인 개발사가 이런 플랫폼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이에 정부가 직접 창조 미디어 서비스 발굴에 나섰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미디어X캠프`를 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와 플랫폼사업자를 매칭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중소벤처사와 플랫폼 사업자간의 만남을 주선해 방송미디어 사업의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지난해 보다 예산은 4배 이상 늘었고, 참가팀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개발사와 이를 서비스하려는 플랫폼 사업자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박지휘·이승아 츄안스타 공동대표
"과거에는 이런 일 상상도 못했다. 얼마나 영광스럽냐, 신기하다 우리 아이디어가 방송사에서 나간다는 건"
<인터뷰> 이신 CJ헬로비전 팀장
"서비스를 보면 참 괜찮은 것들도 많다. 우리도 아이디어를 내 양방향 서비스 발전을 위해 애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현장을 직접 찾아, 캠프의 성공적 마무리를 주문했습니다.
<현장영상>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들, 이런 스마트미디어X캠프에서 잘 구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캠프는 오는 3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되며, 매칭된 사업은 5월초 정부 시범과제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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