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64억 달러흑자를 기록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경상수지 흑자가 36개월, 3년째 지속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조금 전 발표한 `2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64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달 66억9천만 달러에서 73억2천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상품 수출 금액은 40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4% 감소했고, 수입 금액은 21.9% 감소한 332억7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 규모가 1월 23억8천만 달러에서 20억6천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감소 등으로 전달 29억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2억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누적 흑자 규모는 130억3천만달러로 일년전보다 66%가량 증가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가지만 수입이 줄어 흑자가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는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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