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TV부문 수익 악화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3천20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5.3% 하향 조정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1조 7천700억 원으로 종전보다 4.3% 낮춰잡았습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불안과 환율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 최근 TV업체 수익성이 악화하는 추세이고, 중국 샤오미 미국 월풍 등 백색가전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같은 추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약세 흐름이 예상되지만, 주가순자산비율 기준 0.8배로 역사적 하단에 해당한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될 때까지 PBR 0.8~1배 수준에서 트레이딩하는 걸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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