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27일 오전 제주 다음카카오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자금융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주요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를 잇따라 선보였던 다음카카오가 사업목적에 전자금융업을 추가하고 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올해 페이먼트 사업 확대, 게임 사업의 글로벌 진출, 새로운 검색 서비스 소개, O2O 서비스 론칭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여러 사업 과제들을 수행하고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를 연결하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카카오는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석우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최준호(연세대 정보대학원 부교수)·조민식(파마리서치프로덕트 사외이사)·최재홍(강릉원주대 전산학과 교수)·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 등을 재선임했습니다.
조민식·최준호·최재홍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습니다.
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참석률은 위임장을 포함해 62.3%였으며, 시작 30분 만에 주요 원안을 통과시키며 주주총회가 종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