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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피부과 원장 7명 부작용 치료법 등 학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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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인근에만 피부미용을 표방하는 병원이 150여 곳에 달합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이나 과장된 경력을 홍보하여 정식 전문과목이 아닌 미용전문, 모발전문, 비만전문 등을 표방하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대 광고에 현혹되어 정확한 진단 없이 필요 없는 치료를 받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환자들의 피해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술 가이드와 부작용 치료법 등에 대한 치료 방법을 토론하는 소규모 전문의 모임이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강남역 주변의 피부과 전문의들로 피부과 학술모임이 결성돼 본인들의 치료 노하우 및 부작용 해결 사례 등을 토론함으로써 피부미용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임에는 강남고운세상 피부과의 김태윤 원장, 소프터치 피부과의 박종일 원장,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의 이상준 원장, 예인 피부과의 김재원 원장, 우태하 피부과의 임성빈 원장, 이지함 피부과의 이유득 원장과 김영훈 원장, 차앤박 피부과의 심재홍 원장(가나다 순) 등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유명 피부과 전문의들이 모두 참여해 화제다.

이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유득 이지함 피부과 원장은 "매달 한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피부질환 치료에 대한 각종 노하우와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모임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피부미용을 표방하는 병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잘못된 치료로 인한 부작용 발생 시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고민하는 후배 의사들을 자주 보게 된다"며 "학술 토론을 통해 제대로 된 치료 가이드를 확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모임의 총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윤 강남고운세상 피부과 원장은 "강남역 인근에만 150여 곳의 병원이 피부미용 전문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이중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곳은 10%에 불과하다"며 "피부과 전문의 겸 선배의사로서 제대로 된 피부질환 치료 가이드를 만들어 공유하고 싶었는 데 좋은 경로를 찾았다"고 모임 참가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 원장은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자신들의 노하우와 경험 등을 솔직하고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이 이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은 전문의들이 참가하는 학술 컨퍼런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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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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