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호회 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당구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과거에는
남성 `놀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당구를 취미생활로 선택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개인큐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자신만의 큐를 사용해 좀더 전문적으로 취미활동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섣부르게 개인큐를 구입했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큐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당구 큐를 선택할 때에는, 먼저상하대가 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상하대를 결합해 구부러진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확인방법은 간단하다. 상하가 분리된 상태의 큐대를 당구대 테이블이나 평평한 곳에서 굴려보면 된다. 상대가 휘어있으면 빠르게 굴러가고, 하대의 경우 울퉁불퉁하게 구른다. 그다음상하대를 결합해 굴려보고, 매끄럽게 굴러가는지 확인하면 된다.
조인트의 재질도 고려해야 한다. 사소한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조인트 재질에 따라 게임 시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스타일을 고려해 목재, 철재 등 알맞은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
끝으로 외관 코팅에 눌림이나 찍힌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눌린 곳이나 찍힌 부분이 있다면, 그 중심으로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이다. 코팅이 벗겨지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아니라, 큐대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된다.
당구용품 전문 업체 `
㈜한밭` 권오철 대표는 "당구 큐는 예민한 장비이기 때문에, 선택 시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다"며 "한밭큐제품은 원목을 가공하는 우수한 기술과 정밀함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진공건조를 거쳐 만들기 때문에 잘 휘지 않는다. 또한, 충격을 흡수하는 특수한 목재나사를 사용해 좋은 사용감을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밭은 1972년에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당구용품 생산업체다. 국제특허를 획득한 `플러스파이브(PLUSFIVE)`라는 공법을 앞세워, 이미 세계 유수의 나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숙련된 장인들이 재료를 고르고 목재를 건조시키는 깐깐한 과정은 기본, 심지어 나사 하나하나까지 원목으로 만드는 세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한당구연맹 공인용품으로도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대한민국 경영혁신 대상`,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대상`으로도 선정됐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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