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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력직 공무원' 94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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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32개 기관에 걸쳐 943명의 민간 인재를 경력 채용한다.
인사혁신처는 `2015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을 온라인 공직채용 시스템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에 통합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공무원 경력채용 규모는 32개 중앙행정기관에 걸쳐 4~9급 직원 943명으로 정해졌다.
직급별로는 4급 9명, 5급 48명, 6급 155명, 7급 78명, 8급 51명, 9급 589명, 직급 구분이 없는 전문경력관 13명 등이다.
기관별로는 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가 361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해양수산부 88명, 경찰청 54명, 법무부 46명, 식품의약품안전처 41명, 산림청 36명, 농림축산식품부 34명 순이다.
공무원 경력채용은 외국어 통번역, 법률·노무, 과학연구 등 전문분야와 운전·방호·집배 등 집행분야를 비롯해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하기 곤란한 인재를 뽑는 채용방식이다.
공채와 달리 경력·자격증 등 일정 요건이 필요하며, 기관별로 응시자의 전문성과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절차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그동안 경력채용이 기관별로 공고돼 응시 희망자들이 알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기관별 연간 경력채용 일정을 통합 공고하기로 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공채와 경력채용을 균형있게 운영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많은 민간 인재들이 이번 경력채용에 관심을 갖고 응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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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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