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Coma 07 "진짜 나에 대한 곡...코마 상태부터 살아나기까지"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Coma 07 "진짜 나에 대한 곡...코마 상태부터 살아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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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치타의 Coma 07가 치타의 과거 사고 경험을 담은 곡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마지막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세미파이널 무대가 방송됐다.

지난주 팀워크 배틀을 통해 탈락한 타이미와 제이스를 제외한 지민, 치타 등 6명의 여자 래퍼는 `Real Me`라는 주제의 세미파이널 미션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꾸몄다.

자체평가에서 1등 래퍼로 선정돼 가장 먼저 세미파이널 대결 상대를 지목할 수 있던 치타는 그 상대로 "지민아 삼세판 하자"며 지민을 대결 상대로 꼽았다.

이날 치타는 `COMA 07` 무대에 앞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과거 사고 경험을 고백했다.

치타는 "난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 17살 때 대형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더 힘든 건데 인공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셨던 거다"라며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곡이다. 코마 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아픈 과거를 공개하는 심경을 밝혔다.

치타의 `COMA 07` 무대는 다른 참가자들에게 "괴물 같다" "완벽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지민의 무대는 백댄서와 래퍼 아이언까지 함께해 섹시함을 강조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