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사업의 새로운 통합 CI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주조, 사출, 소성, 용접, 표면처리, 구조해석, 동역학 등 제조기반분야의 설계해석프로그램(CAE)을 진흥회가 무상으로 교육·보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고가의 외산 프로그램을 구매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입니다.
CAE는 제품의 기획/설계 및 제조단계에서 비용, 시간, 생산방법을 고려해 최적설계를 구현하는 기반기술로 시제품을 실물로 만들지 않고도 컴퓨터에서 시제품을 가상으로 만들어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자동차,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의 경우는 신차 개발기간을 50%이상 단축하고 있을 정도로 생산성 향상에 중요하지만 가격 문제로 중소기업이 쉽게 도입하기 어려웠습니다.
보급 중인 설계해석프로그램은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해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인터넷과 연결만 된다면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진흥회는 설명합니다.
이러한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CI인 `JEJOUP`은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조설계(JEJO)를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UP)하는 최적화 솔루션을 의미합니다.
진흥회 관계자는 “그 동안 설계기술고도화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부 사업들이 공정관리컨설팅, 제조용 앱(APP) 보급, 성능검증 프로그램 보급 등 다양한 사업들로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별개의 사업으로 인식되는 등의 혼란을 줄이고자 새로운 통합 CI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흥회는 CAE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www.E-jejoup.kr)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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