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포스코특수강 지분 인수를 통한 시너지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9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54% 증가한 502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평균 458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특수강의 원재료와 판매가격 차이가 전분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판매량이 9% 증가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세아베스틸이 지난 16일 포스코특수강 지분 54.8%를 4천399억 원에 인수하고, 재무적투자자들에게 포스코특수강 지분 24.9%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큰 고민이었던 현대제철의 특수강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동력 부재를 포스코특수강 인수로 해소하게 됐다"며 "탄소합금강 시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코특수강과의 수익성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