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그룹 신규채용 12만명 줄어든다··정년연장·통상임금 `발목`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지난해보다 6.3% 줄어든 12만 명을 채용한다.
이에 따라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6.3% 감소하는 등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5년 투자·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지난 2013년 14만4천여 명에서 지난해 12만9천여 명으로 10%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2만천여 명으로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년 연장에 따른 채용 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신규 채용 규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며 "신규채용이 줄어드는 고용절벽 현상이 수년간 지속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30대 그룹의 올해 총 투자금액은 작년보다 16.5% 늘어난 13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30대그룹 신규채용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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