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 퍼펙트...미국 언론 "완벽한 피칭"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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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첫 등판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 열리는 2015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아웃 카운트는 잡았지만 중견수 머리 뒤로 넘어가는 큰 타구였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을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높은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또한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 미들브룩스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시범경기 첫 등판 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2이닝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언론 CBS는 류현진의 경기에 대해 "류현진이 2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이었다"며 "삼진 2개를 곁들이는 등 팀의 1대0 승리에 공헌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등 부상으로 인해 시범경기 일정이 늦어졌지만, 그는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